대구경찰청, '관계성 범죄 대응 강화' 전수합동조사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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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7-20본문
스토킹·가정폭력 등 재발 방지 위한 실사례 공유 및 점검체계 고도화
대구경찰청은 지난 17일 대구청 대강당에서 관계성 범죄 대응 강화를 위한 ‘전수합동조사 우수관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스토킹, 교제폭력, 가정폭력, 학대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실질적 대응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전담부서 간 협업과 점검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경찰청 본청, 대구청, 경북청 여성청소년과 직원 등 약 80명이 참석했으며, 대구 남부경찰서와 경북 포항북부경찰서가 각각 교제폭력·노인학대 및 교제폭력·아동학대 사례를 중심으로 전수합동조사 과정을 시연했다.
실사례를 통해 지속적 위험 관리와 부서 간 협업 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재현하며 참석자들의 집중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전수합동조사는 관계성 범죄 발생 이후부터 사건 종결까지 전담부서가 매일 처리 과정을 점검하고, 피해자 보호 조치를 보완하는 경찰의 선제적 점검체계다.
시연에 참석한 경찰청 가정폭력정책계장은 반복적이고 중첩되는 관계성 범죄에 대한 사전 점검과 체계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관계성 범죄에 대한 경찰의 대응이 얼마나 세심하고 체계적이어야 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치안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시연회에서 공유된 우수 사례들을 대구·경북 지역 각 경찰관서 운영에 반영해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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