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군위군 '주민 맞춤형 교육·건강·복지' 프로그램 성과 > 경북

군위군이 육아·건강·농업 분야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배우 정은표와 함께한 인생백년 아카데미 강연, 농업인 가공 창업 현장견학,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사후평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모교육 강연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3일 군위군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는 배우 정은표를 초청한 특별 강연이 열렸다. 

‘행복한 육아, 행복한 우리집’을 주제로 열린 이번 인생백년 아카데미에는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은표 배우는 세 자녀의 아버지로서의 경험담과 현실적인 육아 조언을 전하며 공감을 이끌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강연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문화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군위군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가공 창업보육교육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제25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 현장 견학을 추진했으며 교육생들은 최신 식품 가공 트렌드를 체험하며 창업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 

박인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가의 가공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보건 분야에서는 군위군보건소가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찾아가는 사후평가’를 진행 중이다. 

신체 지표와 치매·우울 검사 등을 통해 6개월간의 건강관리 효과를 점검하며, 교통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영국 보건소장은 “비대면 관리와 현장 방문을 병행해 어르신 건강을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말했으며 아동·청소년 복지 차원에서는 군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2일 부모교육 초청강연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임영주 박사가 ‘멘탈과 자존감 높은 부모와 자녀’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부모 스스로 양육 방식을 성찰하고 자녀와의 관계 개선을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며 센터는 앞으로도 부모교육과 상담복지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일련의 활동은 주민 생활 밀착형 교육과 복지 지원을 통해 군위군이 ‘행복한 가정·건강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