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속집행,·폭염 대응 등 '민생지원 총력' > 지역/사회

107억 원 규모 소비쿠폰 1차 신청 개시 지방공기업 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 근로자 폭염대응도 병행

의성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민생경제 활성화와 군민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 대책을 가동했다. 

군은 21일부터 107억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시작한 데 이어, 상반기 지방공기업 신속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폭염 대비 현장근로자 보호 조치까지 병행하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소비쿠폰은 의성군 전 주민등록자를 대상으로 지급되며, 1인당 최대 4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군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전 국민 기본지원금 외 5만 원 추가 지급 혜택이 적용된다.

신청은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라인(카드사 홈페이지, 의성사랑상품권 앱) 또는 오프라인(은행·읍면사무소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가 적용되며, 지급된 쿠폰은 의성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특히 70세 이상 노인에게는 사용 편의를 고려해 지류형 상품권이 신청 즉시 현장에서 지급되며 쿠폰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로 제한되어 지역경제 직접 지원 효과를 노렸다.

2025년 상반기 지방공기업 신속집행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으며 상하수도사업소는 총 135억 원 중 101억 원(집행률 74.82%)을 신속 집행해 경북도 내 28개 직영 지방공기업 가운데 우수 성적을 기록했다.

김주수 군수는 “전 직원이 함께 상수도 공기업 예산을 전략적으로 집행하며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운용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성군은 여름철 폭염 대응 조치로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산하 51개 사업장 217명의 현장 근로자에게 응급키트와 식염포도당을 배부했으며 대형 응급키트 22개, 소형 키트 33개, 식염포도당 231개을 배부했다.

군은 향후 자율점검표, 체감온도 기록지 등을 활용해 온열질환 대응 체계를 내실화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근로자의 자기보호 인식을 돕는 선제적 대응”이라며 “폭염기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이처럼 경제 활성화, 재정 집행, 폭염 대응 등 다방면에서 민생 안정과 군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