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군도 3호선 위험도로' 개선사업 기공식 개최
작성일 25-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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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22억 투입해 2027년 완공 목표,노후 공동주택 2차 관리비용 지원도 병행
대구 달성군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군도 3호선 옥포 기세리 일원의 도로를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위험도로 개선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25일 송해공원 기세축구장에서 기공식을 열고, 총 22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오는 8월 착공,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군의회 의장, 김원규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 지역 인사와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설명과 향후 공정 계획을 공유받았다.
공사 구간은 옥포읍 기세리 산17-1번지에서 산12-1번지 일원까지로, 기존의 협소한 왕복 2차로는 각각 2차로씩의 편도 4차로로 확장된다.
특히 송해공원 방향은 폭 9~18.25m의 편도 2차로로, 화원옥포IC 방향은 터널 370m를 포함한 총 930m의 신설도로로 개통될 예정이다.
군은 굽은 도로, 사면 낙석 위험,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조 등으로 사고 우려가 컸던 해당 구간을 개선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송해공원 방문객 모두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경호 의원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요구해 온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와 제도적 지원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군수는 “공사 중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과 노후시설 보수를 위한 ‘2025년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 2차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준공 7년 이상 된 공동주택으로, ▲물막이 설비 설치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이전 ▲어린이놀이시설 및 승강기 보수 ▲방범용 CCTV 설치 등 주거 안전과 직결된 항목이다.
지원 신청은 오는 8월 12일까지 군청 건축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와 현장 검토를 거쳐 8월 중 대상 단지가 확정되며 선정된 단지는 항목별 기준에 따라 최대 70%까지 비용을 지원받는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2차 사업은 최근 침수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긴급 지원 성격도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주거환경과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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